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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리스 효과 자매들 다 이렇게 크는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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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죠쵸쿄 작성일19-03-12 02:14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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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리스 효과 자매들 다 이렇게 크는거 아...

맞춤법이 거슬리는게 있다면 죄송합니다ㅠ
그리고 어릴때부터 지금까지의 일이라 글이 굉장히 길고 깁니다..

우선 저랑 언니는 연년생이고 나이는 밝힐수 없으니 음슴체.

나랑 언니는 원수인듯 애틋하고 절친같은 삶을 본인이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음ㅋㅋㅋ
참고로 본인은 20대 후반임ㅎ

부모님께서 들려준 이야기에 의하면 애기때 나는 언니의 보행기와 유모차를 물려받았는데 언니가 그걸 질투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언니도 한창 그런거 탈 나이였는데 동생이랍시고 뺏긴거 억울할만함 ㅇㅇ
근데 그래도 그렇지 동생이 보행기 타고있는데 지꺼라고 꾸역꾸역 비집고 들어와서 동생에게 압사의 위기를 선사하면 됨 안됨?
그걸 사진으로 남겨놓은 아빠게 제일 얄미움...
그럴 시간에 구해주시지.. 울아빠 bad men....

그리고 나는 식탐이 장난이 아니었음
(지금도 장난아님ㅎ)
이 역시 부모님께서 들려준 이야기임

과자같은거 먹으라고 한봉지 던져주면 내가 온몸으로 끌어안고 혼자 먹다가 언니가 옆에서 손 내밀면 한조각 올려주고 언니가 과자 하나 먹는 사이에 나는 두세개를 먹었다함ㅋㅋㅋㅋ
사진으로 남겨져있는데 우리 부모님은 참 중재보다 사진이 우선이라는게 생각할수록 재밌음ㅋㅋㅋㅋㅋ

부모님 말에 의하면 둘 고집이 장난이 아닌걸 떡잎부터 알아봤기 때문에 나중에 이런얘기 할때 둘다 본인은 그런적 없다 기억이 없다고 할걸 예상하고 증거로 남겨둔 것이라 함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6,7,8살때 1년 간격으로 머리가 깨짐. 와장창.

6살때는 주말에 아빠랑 서커스게임 하는걸 좋아했는데, 그 팩으로 된 서커스게임 알고있음?
여자애가 사자타고 불붙은 링 넘고 공타고.. 2,30대는 다 알거라 믿어 의심치 않음.
무튼 그 게임하다가 우리집에 있는 농구공을 보고 나도 할 수 있어!! 라는 마음으로 농구공 타다가 뒤로 자빠져서 뒤통수 박살났음..ㅋㅋㅋㅋ
너무 순식간이었기 때문에 날 막을 사람 아무도 없었음..
바닥이 피로 물들기 시작하자 부모님께서는 놀라서 달려오시고 그대로 병원직행..
후일담으로 언니는 벙쪄서 농구공만 쳐다보고 있었다고 들음ㅋㅋㅋㅋㅋ

7살때는 유치원 계단 올라가다 나를 싫어하던 여자아이가 밀치는 바람에 그대로 계단 날에 이마 찍혀서 왼쪽 이마가 가로로 찢어짐... 선생님과 병원으로 날라가고 3일정도 쉬고 돌아오니 그 아이는 내가 응징하기도 전에 다른곳으로 옮겼다고 들음.. ㅂㄷㅂㄷ
이름하고 얼굴이 아직도 기억나는데 마주치면 똑같은 흉터 만들어주고싶음ㅎ
(나는 그 흉터 평생 안고 가야함^^)
그때 언니 학교에서 소식듣고 든 생각이 또..? 였다고 함;;

8살.. 이때는 좀 호러였는데 당시에 나랑 언니는 같은 피아노학원을 다녔음. (원래 언니만 다니다 내가 졸라서 같이다님ㅎ)
학원 차 시간에 늦어서 부랴부라 나가다가 아파트 유리문에 그대로 헤딩하고 왼쪽이마 또 찢어짐ㅋㅋㅋㅋ
이번엔 세로로 찢어졌는데 12바늘을..
(8살짜리 이마에 12바늘이면 꽤 큰 상처임)
무튼 그때 바로 뒤에서 그 모든걸 지켜보던 언니 빵 터졌다가 내가 언니를 향해 뒤돌자 진짜 동네가 떠나가라 소리지르고 기겁하더니 나를 끌고 집으로 올라가서 맞벌이셨던 부모님 호출..

다 크고나서 언니가 말해주길 그때 피가 철철 흘러서 옷이며 신발이며 다 적시고 눈에는 피가 들어가서 새빨간 눈으로 쳐다보는데 애는 울지도 않고 이마가 뜨끈하다고 손대더니 손까지 피로 물든걸 보고도 무덤덤해서 소름돋고 무섭고 무튼 뭐 그랬다함.
(근데 내가 언니였으면 기절했을 법한 자세한 묘사였음)

그리고 초딩때ㅋㅋㅋ 날 미친듯이 괴롭히던 남자애한테 개 뭐라하면서 얘는 나만 괴롭힐거니까 구경하면서 대리만족이나 하고 얘한테 또 손대면 혼날줄 알으라고 육두문자 하나 없이 말빨로 이겨놓고..
(뭐..이건 큰 감흥이 없어서 기억도 잘 안남)

초딩때는 진짜 살벌하게 싸움.
둘다 한번 싸우면 끝장을 보겠다는 마음이어씀
솔직히 언니가 나 때리거나 한건 이제와서 기억도 안나는데 내가 언니한테 한 짓만 기억나서 한동안 이불킥 많이함;;
탄산음료 패트병 째로 언니 머리에 쏟아붓거나
언니 명치 잘못때려서 큰일날 뻔 하거나..
언니랑 싸우다 밀쳤는데 책장쪽으로 쓰러져서 책장 유리 깨지고.. 뭐 그런 크나 큰 싸움들이 있었음...
특히 명치랑 책장은 언니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임.. 아직도 미안함..

중학생때 다른학교였는데 길가다 마주치면 서로 절대 아는척 하지 말자고 함.
근데 진심 내가봐도 언니랑 나랑 쌍둥이같음.
언니도 인정하는 부분임.. (지금 이 나이 먹고도 똑같이 생겼다는 말 매번 들음;;)
그러니 길가다 마주쳐서 서로 모른척한다는게 말이 됨?ㅋㅋㅋ 우리가 무시해도 각자 친구들이 먼저 알아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가다 언니랑 언니 친구들 마주쳤는데 얘가 동생이구나? 멀리서 봤는데 ㅇㅇ이 오는줄 알았네! 나는 언니 친구 ㅁㅁ야~ 하고 단체로 인사함ㅋㅋㅋㅋㅋ
내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음ㅋㅋㅋ

유아기때나 저학년때는 뭐 부모님이 사주시는 옷 입고 똑같이 입혀주시면 입혀주시는대로 입고 하지 않음?
사진보면 머리, 옷, 얼굴 다 똑같아서 키로 구별해야 할 정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초등학교때까지 언니보다 작았던 나는 중학교 1학년때 드디어 언니 키를 넘어섬ㅎㅎㅎ
그 이후로 지금까지 쭉 언니보다 키 큰게 내 마지막 자존심이며 여지껏 잘 놀려먹는중임ㅋㅋㅋ
다른건 다 흘려들으면서 키에는 예민해서 놀리는 재미가 쏠쏠함ㅋㅋ

고등학교때는 이제와서는 좀 많이 미안한데 처음 언니가 고등학교 갈때 예고에 가고싶어했는데 부모님이 집안 형편이 안된다며 인문계를 보내심..ㅠ(언니 꿈이 가수였는데 진짜 진지하게 생각하는 꿈이었고 무려 6살때부터 언니의 장래희망이 확고했을 정도였음)
근데 내가 갈때가 되니 특성화고를 보내주심..(참고로 반강제로 나는 호기심에 들어감;; 그때의 나를 만나면 진심 두들겨 패서라도 못가게 할거임..)
그래놓고 한학기만에 전학시켜달라고 학교 빠지고 가출시도하고 난리였는데 어찌저찌 졸업함..

나는 언니가 예고 가고싶어했던 것도 몰랐고 그로인해 나를 질투하고 싫어했다는 것도 몰랐음..
(내가바로 넌씨눈임... 의도치 않은 넌씨눈..)
무튼 그때당시 예고랑 특성화고 학비 그렇게 심하게 차이나지 않았던걸로 기억함..

후에 언니가 울면서 본인은 하고싶은 것도 못했는데 너는 기껏 보내줬더니 왜 진지하지 않냐 나는 그게 너무 싫다 부모님이 왜 나는 안되고 너는 된다고 판단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하며 털어놔서 알았음..ㅠ
그때 같이 울었음ㅠ 너무 미안해서..
(언니는 꿈도 포기하고 열공해서 인서울 이름있는 4년제 대학교 나오고 나는 2년제 전문대 나옴..)

그 이후로는 싸워도 말로만 싸우는데 언니 말빨이 장난이 아님;; 절대 못이김..
그래도 나는 계속 개김..ㅋㅋㅋㅋ

각자 성인 된 이후로는 몸싸움이라던가 사고가 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기 때문에 큰 추억은 없지만 자잘하게 많이 싸움..

언니 취업준비할 때 나는 한곳에서 알바를 꽤 오래함. 그곳에서 정직원을 해보라고 추천해줘서 여기가 내 평생직장인가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다 병남ㅋㅋㅋㅋ
갑상선항진증이라고 앎? 나 하루에 3끼 이상 먹었는데도 순식간에 18키로 빠짐ㅋㅋㅋㅋ
살빠지기 전에 나 63키로였음ㅋㅋㅋㅋㅋ 아파서 생각지도 않던 꿈의 실루엣을 얻게됨ㅋㅋㅋㅋㅋ
근데 저혈압도 생겨서 당시 최고혈압이 80대였음ㅋㅋㅋㅋ 건강한 사람들 평균 최저혈압이 80대임 진짜 병원에서 의사쌤이 나보고 왜 이제 왔냐고 병원까지 살아서 와줘서 고맙다함..;;
농담인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진짜 죽을뻔했다고 최저혈압이 50대면 언제 길에 쓰러져서 죽어도 놀랍지 않은 혈압이라고 무게잡고 진지하게 말하시는데 그때 겁이남..

그때 바로 그만두고 나니 언니가 취업에 성공함!
당시 부모님께서는 내가 그곳에서 일하는걸 굉장히 싫어하셨기 때문에 겹경사라며 진심으로 환히 웃으며 좋아하심..

그리고 내가 취준생활을 시작하게됨ㅋㅋㅋㅋ

언니는 취업 후에 사람이 돌변했다 싶을 정도로 나를 알뜰살뜰히 챙겨줌..
생일때 내가 필요하다고 흘려 말했던 화장품도 사주고 가끔 주말에 데이트하자고 꼬심...
데이트하러 가면 언니가 다 사줌ㅠㅠㅠㅠ
우리언니 너무좋음ㅠ
게다가 나 취업하는데 도움되라고 이것저것 정보도 많이주고 지금은 나도 인턴생활중임ㅎ
20대 후반에 인턴이라 하면 무시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지만 나는 우리 언니가 구제불능인 나를 열심히 챙겨줘서 지금이라도 인턴으로 일할 수 있다는거에 감사하며 열심히 사는중임ㅎㅎ

내가 인턴으로 중견급 회사 들어가고 나서 주변에 언니얘기 하니 자매가 우애좋다고 그런집 별로 없다 하길래 궁금하기도 하고 울언니랑 나랑 재밌게(?) 커온 자랑도 할 겸 글 한번 써봄..ㅎ

다들 형제끼리 이렇게 아웅다웅하고 알콩달콩 하지 않은지 궁금함! 혹시 이 글을 끝까지 읽은 호적메이트 보유자가 있다면 보통 어떤지 알려주었으면 함!!

마무리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으니 그냥 씻으러 가야겠음...ㅎ..

다들 형제끼리 사이좋게 싸우고 웃고 데이트도 하면서 살기를 바람ㅎ 진짜 형제는 평생 친구고 형제만한 최고의 친구는 없다는 말이 맞는것같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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