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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정 처방 툭하면 화내고 삐지고 집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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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4-13 05:14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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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정 처방 툭하면 화내고 삐지고 집착하...
서른, 직장생활하는 흔녀입니다.
부모님과 한 집에 살고있으며
아직 인연도없고 결혼생각도 없습니다.
별탈없을땐 무난하고 화목한 가정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엄마에요..
엄마 성격이 불같고 고집이있어서 한 번 틀어지면 끝내버리는 스타일이라 친구도 거의 없으셔요.
그래서 그런지 딸인 저에게 유독 집착하는거 같아요..
저는 교대근무를 하다보니 휴무일이 불규칙하고
엄마는 식당일 하셔서 주1회 원하는날 휴무를 합니다.
매번 엄마는 휴무일을 저에게 맞추고 같이 놀자고합니다. 같이 논다는건 시장구경, 마트 장보기 정도이고 거실에 앉아서 TV같이보고 대화맞춰주기(제가 제 방에 들어가있으면 삐집니다) 정도지요..
오늘도 엄마와 저의 휴무날이었습니다.
오랜만의 휴무라 저는 늦잠을 잤고 거기서부터 엄마는 맘에 들지 않아했습니다.
그러던중 이모님이 포도밭을 하고계시는데 그 곳에 놀러가자며 저를 깨웠고, 깨워서 하시는 말은 양치질만하고 씻지말고 빨리 모자쓰고 가자- 였죠.
전 모자쓰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머리도 아프고.. 또 머리 하루라도 감지않으면 가렵고 그래서 머리는 감겠다고 했고 씻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양치 세수 머리감기 딱 10분 걸렸습니다.
갑자기 화내더군요..
엄마말 듣지 않았다고.. 양치만하고 모자쓰고 가자했는데 끝내 고집부리고 머리를 감았다 하구요..
이모네 농장가면 저 진짜 심심하고 벌레도많고 싫은데 아무말없이 싫은내색도없이 엄마 기분 맞춰주려고 한건데 ..
저 완전 나쁜X 만들어 놓더라구요..
엄마는 그 순간부터 말없이 발 쿵쾅쿵쾅 우당탕쿵탕 거리더니 옷입고 어디간다 말도없이 혼자 나가버렸어요.

혼자 이모네 농장 갔드라구요
가서 저 욕을 있는데로 하고
머리하나 감고 엄마말 안듣는 나쁜X 됐습니다..
지금도 삐져가지고 말도 안하고 가관입니다..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요.. 어떤 부분에서 제가 사과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런 사소한 문제들이 달에 한번은 일어나는데
이젠 지칩니다..
학력도 짧은데 가진것도 없이 시작해 온갖 힘든일하며 악착같이 모아서 좋은집에 살게해주고 공부시켜주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너무 고마운 엄마라 위와 같은 상황들이 일어날때마다 그냥 내가 다 잘못했다 하고 빌었습니다.
나 아까워서 시집보내기 싫다고 평생 옆에 끼고 살고싶다 말하는것도 다른집은 시집가라 난리라는데 고맙기만했어요..
되짚어 생각해보니, 소개팅했다가 들키면 상대남자 누구냐부터 진행상황까지 다 알려하고(썸탈땐 집에서 통화도 못해요 카톡도 훔쳐보려하구요) 약속있어 나가면 누구만나냐 끝까지 캐묻고..
엄마가 12시간씩 식당일 하는게 맘쓰였는데 이젠 다행이란 생각까지 들 정도에요.. 일안하고 집에 있었으면 진짜 일거수일투족 감시했을지도 몰라요.

저는 독립을 준비해야 할까요..?
독립하면 영원히 나가버리라고 소리꽥꽥 지를게 눈에 훤하고.
이런 상황이 실어서 등떠밀리듯 결혼하는것도 싫은데..
저는 어찌해야할까요..
모든 상황이 답답해서 죽고싶을정도에요..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하소연 할곳이 없어 처음으로 판에 글 남겨봅니다..
구구정 처방 툭하면 화내고 삐지고 집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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