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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정 효과

팔팔정 효과 나 좀 도와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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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9-04-15 03:43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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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정 효과 나 좀 도와줄 수 있을까?

사람마다 가장 힘든 시기가 찾아온다고 하잖아 나는 그 시기가 지금 찾아온 것 같아. 뭘 하든지 의욕은 없고 죽고 싶다는 생각만 계속해.


집에서는 엄마가 혼자 일을 하시고 언니 23(학교 안 다님) 나, 동생 이렇게 넷이 살아. 아버지는 예전에 돌아가셨고 집이 가난해. 엄마 혼자서 일하니까 집안일은 내가 최대한 도와드리려고 노력하는데 다른 가족 구성원들은 하나도 안 하고 나만 하다 보니까 어느샌가 내가 하는 게 너무 당연해져있어... 언니랑 여동생은 돕는 게 하나도 없어. 장난하는 투로 나 좀 도와달라고 얘기를 해도 자기 피곤하다 몸 안 좋다 핑계 대면서 내빼고. 방학하니까 엄마 없이 셋이만 지내는 시간이 많잖아 (나는 학원 방학 동안 쉬고 있어) 밥도 내가 차리고 설거지부터 빨래, 청소까지 내가 다 해. 이게 엄마한테도 익숙해졌나 봐. 하루는 내가 생리 때문에 몸도 안 좋고 너무 힘들어서 집안일 안 하고 잠을 잤어 근데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거야. 너도 나를 안 도와주면 엄마는 어떡하냐고 그러는데 순간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거야. 너무 화나서. 엄마한테 이러면 안 되는데 그렇게 미워 보일 수가 없더라. 나는 항상 최선이었는데. 집에서 집안일하는 사람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 것 같아서 좀 서운해. (사실 많이 서운해)



공부도 예전부터 학원 다니고 그래서 공부도 못하지는 않고 나름 잘하는 편이야. (전교 13등이야 잘했지?) 근데 어머니 나이도 있고 앞으로 돈 쓸 일이 더 많을 텐데 너무 죄송하고 다른 애들과의 수많은 경쟁에서 이겨낼 자신이 없어. 이 경쟁이 끝날 거라는 보장도 없잖아. 반을 벗어나면 학교가 있고 학교를 벗어나면 더 강한 아이들이 있을 텐데 나중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잘 모르겠어. 너무 막막해. 이렇게 발악하면서 살아봤자 궁극적인 목표가 없는데 내가 행복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많이 해. 나 너무 한심하다



다들 이 정도로 힘들게 살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어서 주위 돌아보면 다들 너무 행복해 보여. 일 년 전부터 자해도 시작했고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정신과 상담받아보자 얘기해보려 다짐도 몇 번씩이나 했는데 막상 얼굴 보니까 입이 떼지질 않더라. 나 이대로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너무 막막해서 이렇게 글 남겨 봐. 급하게 써서 읽는 게 불편할 수도 있겠다. 반말로 써서 미안해 (?????????)



다들 진짜 힘들었을 때 어떻게 견뎌냈어? 내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 걸까? 나 좀 위로해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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